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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잡담

묵호역

글: 논어일기 2025.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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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나오는 아들을 맞으러 묵호역에 갔다가 사진을 찍었다. 요즘은 입대할 때 제대 날짜가 정해진다. 밀리패스 앱을 보니 91% 완수했다고 나온다. 내가 군에 있을 땐 제대 날짜 세다가 걸리면 군기 빠졌다고 한 따까리 했는데 이젠 달력에 표하며 꼽을 필요도 없다. 참 좋은 세상이다. ​

묵호역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서울에서 올 때 강릉을 지나 정동진 다음 역이다. 서울역에서 KTX-이음 열차로 2시간 30분 쯤 걸린다. 새벽 기차가 생긴다면 당일치기로 다녀갈 수도 있겠는데 아직은 하루 세 차례 밖에 없다. 첫차가 10시 59분이라 많이 아쉽다. ​

묵호역은 바다가 가까워서 해랑전망대, 논골담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까지 걸어서 갈 수도 있다. 요즘 뜨는 하평해변도 그리 멀지 않다. 걷기를 많이 좋아한다면 하평해변을 지나 한섬해변까지 걸어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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