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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원주 도래미 시장 만둣집

글: 논어일기 202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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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는 시장이 한 군데 몰려 있다. 중앙시장, 자유시장, 도래미시장, 풍물시장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다. 원주가 고향이지만 도래미 시장을 모르고 살았다. 자유시장 옆이니 그냥 자유시장 먹거리 골목쯤으로 알고 지냈다. 도래미 시장은 줄 서서 먹는 만둣집이 여럿이다. 줄이 가장 짧은 할머니집에서 먹었는데도 맛이 아주 좋다. 

여기는 중앙시장이다. 맛있는 꽈배기가 있는 곳이다. 오랜만에 나온 김에 미로시장도 잠깐 둘러보았다. 커피 한잔하려고 했는데 친구네 집이 문을 닫아서 그냥 왔다.

때마침 동짓날이라 팥죽을 먹으려는 사람이 길게 늘어섰다. 여기가 맛집인 모양이다. 배도 부르고 팥죽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사진만 남긴다.

자유시장은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물건을 파는 노점상이 모여서 형성된 시장이란다. 원주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처음으로 생긴 곳이다. 시장 위에 아파트가 있으니 그 옛날에 세워진 주상복합 아파트인 셈이다. 영화를 잃어버린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사람들이 제법 많이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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