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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165

원주 3대 통닭_남부통닭 원주는 통닭이 유명한 도시다. 이젠 치킨이 대세지만 아직도 통닭이란 이름을 고수하고 있는 집이 여럿이다. 쌍동통닭, 진미통닭, 남부통닭을 3대 맛집으로 꼽는 이들이 많다. 오늘은 남부통닭을 먹었다. 1977년부터 있었으니 엄청 오래된 집이다. 포장지도 옛날 느낌 물씬 난다. 2만 원짜리 후라이드는 어지간한 사람은 1인 1 닭 하기 어려울 정도로 양이 많다. 다섯 조각쯤 먹고 찍었는데 여전히 한 마리가 다 있는 느낌이다. 프랜차이즈 치킨과는 많이 달라서 통닭으로 부르는 것이 맞다. 튀김옷이 얇은 편이다. 2025. 1. 16.
홀츠 가르텐 원주점 그냥 지나가다가 들렀다. 홀츠 가르텐은 브레첼 전문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여주에도 있는 모양이다. 브레첼은 매듭 모양으로 만든 독일 빵이라고 한다.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하나 시켜서 먹었다. 조금 단단한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와 소금빵을 시겼는데 맛이 괜찮다. 커피 맛을 잘 모르는 편이라 그냥 고소한 아아를 마셨다.지도 크게 보기 2025. 1. 13.
원주 도래미 시장 만둣집 원주는 시장이 한 군데 몰려 있다. 중앙시장, 자유시장, 도래미시장, 풍물시장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다. 원주가 고향이지만 도래미 시장을 모르고 살았다. 자유시장 옆이니 그냥 자유시장 먹거리 골목쯤으로 알고 지냈다. 도래미 시장은 줄 서서 먹는 만둣집이 여럿이다. 줄이 가장 짧은 할머니집에서 먹었는데도 맛이 아주 좋다. 여기는 중앙시장이다. 맛있는 꽈배기가 있는 곳이다. 오랜만에 나온 김에 미로시장도 잠깐 둘러보았다. 커피 한잔하려고 했는데 친구네 집이 문을 닫아서 그냥 왔다.때마침 동짓날이라 팥죽을 먹으려는 사람이 길게 늘어섰다. 여기가 맛집인 모양이다. 배도 부르고 팥죽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사진만 남긴다.자유시장은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물건을 파는 노점상이 모여서 형성된 시장이란다... 2024. 12. 22.
카페 노랑공장 횡성 호수길 5구간 가는 길에 노랑공장이란 카페가 있다. 빈티지를 주제로 삼고 있는 듯한데 살짝 고물상 느낌이 난다. 이런 거 좋아하는 이라면 들러보시길.... 2024. 12. 1.
외갓집 건강 보리밥 일요일 점심으로 보리밥을 먹었다. 처음으로 들렀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푸짐하다! 푸짐해. 무엇보다 쌈이 푸짐해서 정말 좋았다. 행구동 길카페 가는 길에 있는데 아마도 옛날엔 카페였을 듯하다. 밥집으로도 오래된 듯한데 아무튼 이제야 맛보게 되었다. 앞으로 자주 들르지 않을까 싶다. 보리밥/쌀밥을 선택할 수 있는데 13,000원이다. 2024. 11. 18.
원주 카페_목수의 진달래 요즘은 카페도 규모를 키워야 살아남는 모양이다. 대부분 차를 가지고 있으니 교외에 상당히 크게 짓는다. 이렇게 큰 투자를 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지 궁금하다. 다 사업성이 있으니 하는 것이리라. 나 같은 문외한은 걱정하지 말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목수의 진달래는 이름이 좋아서 기억하고 있다. 다녀온 지 시간이 많이 흘러서 맛을 평가하기는 그렇다. 노을이 참 멋졌는데 사진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2024. 11. 16.
광주_삼복당 광주과학기술원 정문 건너편에 있는 맛집이다. 둘째가 지스트에 재학 중이라 가끔 가는데 친구들 사이에 맛집으로 알려진 곳인 모양이다. 닭칼국수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 이 동네 이름이 첨단동이라 도로명부터 첨단로이고 온갖 건물에 '첨단'이 붙어 있다. 첨단치과, 첨단병원, 첨단슈퍼, 첨단한의원. 이런 식이라면 첨단고물상도 있겠다. ^^ 2024. 11. 13.
부론면내 은행나무 가로수 원주에서 부론면은 가장 변두리 행정구역 가운데 하나이다. 다리 하나 건너면 충청도나 경기도 땅이다. 원주에 살지만 좀처럼 들를 일이 없다. 남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느라 가끔 지나쳤는데 면내를 찾은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그래도 면소재지라 그런가 식당이 제법 많다. 거리는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하다. 이전에 느티나무 백반은 맛을 보았으니 손칼국수집을 들러 떡만두국을 먹었다. 손으로 빚은 만두라 모양은 투박하지만 깔끔한 맛이다. 길가에 쌓아 놓은 연탄을 보니 시대를 거슬러 여행을 하는 느낌이다. 8000원이라니 값이 참 착하다. 가로수인 은행나무를 이어서 터널을 만들고 있다. 근처에 있는 반계리 은행나무와 연관된 관광 상품을 계획하는 모양인데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살짝 예산 낭비처럼 보인다. 나무는 풍성.. 2024. 11. 12.
흥원창에 나룻배가 생겼다 오랜만에 흥원창에 들렀더니 전망대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이름은 조운선 전망대이다. 조금 높아졌을 뿐인데 보이는 풍경이 확연하게 달라진 느낌이다. 조만간 다시 자전거 타고 와야겠다. 2024. 11. 9.
오블완 챌린지를 시작하며 드디어 기다리던 오블완 챌린지를 시작하는 날이 되었다. 네이버 블로그 챌린지를 성공했으니 티스토리에서도 성공해야지! 2주 전에 갔던 설악산 주전골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다. 해마다 가을이 오면 주전골 단충이 생각난다. 처음 보았을 때 워낙 깊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좀처럼 때를 맞춰 가기 어렵다. 올해는 때를 어느 정도 맞춰서 갔지만 날이 따뜻해서 단풍이 예년보다 못하다고 한다. 그러나 주전골은 단풍이 좀 덜해도 기암괴석과 깨끗한 계곡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조선시대 때 주전골은 산세가 워낙 깊어 인적이 드문 곳이라 스님으로 위장한 이들이 위조 동전을 만들다 덜미를 잡힌 곳이라 주전골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2024. 11. 7.
순천만 국가정원 식물원에 핀 꽃 순천만 국가정원 동문을 들어서 왼쪽으로 조금 걸으면 식물원이 나온다. 대부분 식물원이 그러하듯 우리나라에서 자생하지 못하는 식물이 많다. 푸른 바나나가 달린 모습은 처음 보았는데 바나나 꽃도 보았다. 안스리움은 화원에서 많이 보았는데 여기서도 눈에 띈다. 열대우림에서 피는 꽃은 대체로 화려한 빛깔을 뽑낸다. 열대우림에선 경쟁이 치열하니까 화려한 꽃과 짙은 향기로 무장한 것이겠지. 하지만 벌도 나비도 없을 듯한 사막에서 사는 선인장도 제법 화려한 꽃을 피운다. 신기한 일이다.아무튼 제법 잘 꾸며 놓았으니 꼭 들러보길 권한다. 2024. 11. 4.
양양 연어 자전거길 양양은 동해안 자전거길이 지나는 길목에 있다. 속초에서 강릉 쪽으로 동해안 자전거길을 타다가 낙산대교를 건너기 전에 옆으로 빠져서 양양 읍내 쪽으로 난 자전거길을 달릴 수 있다. 이 길은 남대천을 따라 읍내까지 이어지는데 이름은 연어 자전거길이다. 벚나무가 늘어선 아름다운 구간과 남대천 둔치를 달리는 구간으로 나눌 수 있다.옛날 섬들 나루터에는 남대천 연어 생태공원이 있다. 갈대밭 사이에 만든 탐방로를 걷다가 사진을 몇 장 찍어 보았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동해안 자전거길이 지나는 낙산대교이다. 2024.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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