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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강릉 사천 바닷가 카페_곳 친구들과 주문진에 가서 회 먹고 카페를 들렀다. 목적한 곳은 아닌데 카페 곳을 들렀다. 지나치면서 옥상에 있는 계단을 본 적이 있다. 배가 부르게 먹은 터라 빵맛을 제대로 느끼진 못했지만 사람들로 넘쳐나는 것을 보니 맛집인 모양이다. 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도 참 좋다. 아쉬운 점은 있다. 너무 시끄러워서 이야길 나눌 수 없다. 층고가 높은 노출 콘크리트 구조라 사람들 목소리가 울리는데 음악까지 틀어 놓아서 정신이 없다. 천국의 계단은 사진 찍기 좋은데 아래에서 위쪽으로만 찍을 수 있어서 아쉽다. 위에서 아래로 찍을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 더보기
원성 대안리 느티나무 원성은 원주군의 옛 이름이다. 지난해 6월 둘레길을 걷다가 처음 만난 느티나무다. 봄이라 이제 막 돋아난 파릇한 잎이 보기 좋다. 나무는 나이가 들어도 봄마다 새로 잎을 낼 수 있어서 좋겠다. 400살쯤 되었는데 잎은 젊거나 어린 나무와 차이가 없다. 사람은 그러지 못한다. 나이가 들면 머리카락도 검은 것은 줄고 흰머리가 늘어난다. 이제 나이 듦은 마치 피해야 할 어떤 것으로 취급당하고 있다. 늙음은 노련함이나 원숙함보다 고집스러움으로 느끼는 이들이 많다. 나이가 제법 사람으로서 조금 아쉽다. 아 나무처럼 힘차게 늙어가고 싶다. 원성 대안리 느티나무::::수학과 사는 이야기 (tistory.com) 원성 대안리 느티나무 원주 대안리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느티나무가 있다. 표지판을 보니 제279호이다. 원.. 더보기
금대리 청정막국수 관설동에 있는 신촌막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35분로 나오는데 때를 놓쳐 배가 고픈 상태라 발길을 돌렸다. 조금 더 올라가 금대리 가는 길에 있는 청정막국수를 찾았다. 직접 국수를 뽑는다고 하는데 면발이 질기지 않아서 좋다. 아내는 옹심이를 시켰다. 양이 많아서 거들었는데 국물은 고소하고 건더기는 쫄깃하다. 워낙 널리 알려진 신촌막국수와 비교하긴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여기도 21년을 버틴 것으로 보아 신촌에서 기다리기 어려울 때 들르면 실망하지는 않을 만큼은 된다고 생각한다. 맛 분위기 더보기
멋집이면서 맛집_흥부네 막국수 바람 쐬러 용수골 가다가 만난 막국수 집이다. 지나치면서 얼핏 보았는데 들어가는 길이 정말 멋지다. 살짝 허기가 느껴져서 막국수를 먹으러 들렀다. 멋진 벚꽃만큼 막국수도 맛있고 수육도 맛있다. 숙주나물을 듬뿍 얹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물막국수가 9000원이니까 값도 착한 편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