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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4

동해시 북평오일장 구경 동해 북평오일장은 강원도에서 가장 큰 오일장이다. 유래를 보니 정조 20년인 1796년부터 열렸다고 하는데 끝자리가 3, 8인 날에 열린다. 오늘은 일요일과 장날이 겹쳐서일까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차까지 밀린다.점심때가 가까워서 90년이 넘었다는 중국집 덕취원에서 짬뽕 한 그릇 먹고 구경을 시작했다. 그냥 짬뽕을 주문하고 찾아보니 블로그나 댓글 추천은 삼선짬뽕이다. 바꿀까 하다가 그냥 먹었는데 아주 맛있다. 불향도 적당히 나고 맵기도 아주 적당해서 국물도 깔끔한 맛이다. 기다려서 먹을 만한 집이다.북평장에는 없는 것이 없다. 장보러 온 사람만큼 구경 나온 사람이 있는 듯하다. 물건 사는 이보다 먹거리 찾아 즐기는 사람이 훨씬 많아 보인다. 마트처럼 해산물과 농산물 구역 등이 따로 나뉘.. 2025. 3. 23.
동해시 여행_무릉계곡 널리 알려진 명소이지만 처음으로 들렀다. 산중이고 이제 막 겨울을 벗어난 이른 봄이라 생강나무꽃만 겨우 피었을 뿐이다. 메마른 가지에 물이 오르고 새순이 돋으면 아주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을 듯하다. 며칠 전에 큰 눈이 온 까닭인지 계곡은 우렁찬 물소리가 가득하다. 특히 곳곳에서 세찬 물줄기를 쏟고 있는 폭포가 인상적이다. 무릉계곡의 진면목은 보는 일은 다음으로 기약하고 오늘은 쌍폭포를 본 것으로 만족이다. 2025. 3. 22.
동해시 연필박물관 동해로 이사 와서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다. 묵호항을 오가며 연필박물관을 알리는 이정표를 보고 호기심이 일었다. 군에서 휴가 나온 아들과 함께 들렀다. 큰 기대를 하지 않은 탓일까. 생각보다 좋았다. 어른 7000원인데 동해 시민이라 4500원에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메모에 남긴대로 아들과 좋은 공부를 한 느낌이다. 골목처럼 작은 길을 찾아야 하니 내비와 함께 이정표도 잘 살펴야 한다.사소하지만 과학적인 도구 최초의 연필은 1560년경 이탈리아의 베르나코티 부부가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나무막대에 속을 파서 흑연 심을 끼워 사용한 것이 연필의 기원이다. 지금과 같은 연필의 형태는 1795년 나폴레옹 군대에 있던 니콜라 자크 콩테가 발명했다. 그는 흑연에 점토를 섞어 현재 우리가 쓰는 연필을 만들었.. 2025. 3. 21.
동해시 도째비골 논골담길 2월부터 동해 시민이 되었다. 앞으로 동해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글을 쓸 예정이다. 오늘은 묵호항을 다녀왔다. 못 본 사이에 옛날과 크게 달라졌다. 도째비골은 개발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모양이다. 여기선 도깨비를 도째비로 부르는 모양이다. 요즘 곳곳에 스카이 워크를 만들고 있어 컨셉이 겹치긴 하지만 입장료 3000원이 아깝지는 않다. 더구나 1000원은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오늘은 제법 거센 바람에 세찬 파도가 일었다.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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