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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3대 통닭_남부통닭 원주는 통닭이 유명한 도시다. 이젠 치킨이 대세지만 아직도 통닭이란 이름을 고수하고 있는 집이 여럿이다. 쌍동통닭, 진미통닭, 남부통닭을 3대 맛집으로 꼽는 이들이 많다. 오늘은 남부통닭을 먹었다. 1977년부터 있었으니 엄청 오래된 집이다. 포장지도 옛날 느낌 물씬 난다. 2만 원짜리 후라이드는 어지간한 사람은 1인 1 닭 하기 어려울 정도로 양이 많다. 다섯 조각쯤 먹고 찍었는데 여전히 한 마리가 다 있는 느낌이다. 프랜차이즈 치킨과는 많이 달라서 통닭으로 부르는 것이 맞다. 튀김옷이 얇은 편이다. 2025. 1. 16.
홀츠 가르텐 원주점 그냥 지나가다가 들렀다. 홀츠 가르텐은 브레첼 전문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여주에도 있는 모양이다. 브레첼은 매듭 모양으로 만든 독일 빵이라고 한다.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하나 시켜서 먹었다. 조금 단단한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와 소금빵을 시겼는데 맛이 괜찮다. 커피 맛을 잘 모르는 편이라 그냥 고소한 아아를 마셨다.지도 크게 보기 2025. 1. 13.
어디서 본 것은 있어서 윤석열 체포를 막기 위해 나선 자들이 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가소롭기 짝이 없다. 어디서 본 것은 있어서 팔짱을 끼고 아스팔트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쓴웃음이 난다.80년대 악법과 무법천지였던 시절이 있었다. 독재 정권에 맞선 학생과 노동자가 이런 모습으로 시위했었다. 아주 잠깐 전투경찰의 방패에 찍히고 군홧발에 짓밟혀 끌려나가기 일쑤였다. 지금도 여전히 노동자나 농민의 시위는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안타깝다.아무리 다양한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내란을 선동하고 내전을 획책하는 자들의 의견을 철저하게 배격해야 한다. 단순 가담자까지도 끝까지 색출해서 처벌해야 다시는 이 땅에 내란이 발 붙이지 못하게 될 것이다. https://omn.kr/2bprp 선동과 흥분, 연좌... 새해.. 2025. 1. 3.
영화 하얼빈을 보았다 영화 '하얼빈'을 보았다. 기대를 뛰어넘는 걸작이다. 영화가 끝나고 타이틀이 끝날 때까지 자리에 앉아 있었다. 영화 감상평은 쓴 적이 없지만 흥행을 위해 뭐라고 한다는 심정으로 쓴다.검색해 보니 연출은 '내부자들'과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고 제작사는 '서울의 봄'을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이다. 뭔가 기운이 잘 맞는 느낌이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현빈 배우 말대로 카메라가 좋은 모양이다. 꽁꽁 언 두만강을 건너는 첫 장면부터 관객을 끌어당겨 몰입하게 만든다.제작사와 감독이 포스터에 배우들 얼굴을 옆으로 돌려놓은 까닭이 있으리라. 하지만 한 번 더 배우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기 위해 돌려놓는다.단 하나의 목표 늙은 늑대를 처단하라.모두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영화로 만드는 일이 쉽지는 .. 2024. 12. 26.
윤석열이 예수와 동급? "곡학아세(曲學阿世) 혹세무민(惑世誣民)"사악한 말로 사람들을 꼬드겨 세상을 어지럽게 만드는 자들이 설치고 있다. 무(誣)는 말씀 언(言)과 무속( 巫)이 더해진 말이다. 날마다 드러나는 증거로 볼 때 무속으로 나라를 다스린다는 소문이 마냥 헛된 말이 아니었다. 세상에 이상한 자들이 넘쳐나서 별 걸 다 찾아보게 만든다.무당(巫堂)은 신내림을 받아 신을 섬기며 굿을 하는 여성 무속인이다. 남성을 지칭하는 말로 '박수 또는 무격, 화랭이·양중'이라는 단어가 있다. 그러므로 원래 여성은 무당, 남성은 박수로 구분하여 표현해야 하지만 여전히 혼용된다. 예를 들어 남성에겐 박수가 아닌 박수무당이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이 따르는 신앙을 무속이라고 부른다. 무당과 박수를 합쳐서 무속인이라고 부른다.아.. 2024. 12. 24.
원주 도래미 시장 만둣집 원주는 시장이 한 군데 몰려 있다. 중앙시장, 자유시장, 도래미시장, 풍물시장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다. 원주가 고향이지만 도래미 시장을 모르고 살았다. 자유시장 옆이니 그냥 자유시장 먹거리 골목쯤으로 알고 지냈다. 도래미 시장은 줄 서서 먹는 만둣집이 여럿이다. 줄이 가장 짧은 할머니집에서 먹었는데도 맛이 아주 좋다. 여기는 중앙시장이다. 맛있는 꽈배기가 있는 곳이다. 오랜만에 나온 김에 미로시장도 잠깐 둘러보았다. 커피 한잔하려고 했는데 친구네 집이 문을 닫아서 그냥 왔다.때마침 동짓날이라 팥죽을 먹으려는 사람이 길게 늘어섰다. 여기가 맛집인 모양이다. 배도 부르고 팥죽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사진만 남긴다.자유시장은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물건을 파는 노점상이 모여서 형성된 시장이란다... 2024. 12. 22.
12월 14일 여의도 탄핵집회 참가하다 원주에서 탄핵버스를 타고 여의도 집회에 다녀온 이야기를 썼더니 오마이뉴스로 기사로 채택되었다. 이제는 '구속이 답이다'를 외친다.https://omn.kr/2bh84 원주서 탄핵버스 타고 서울로... 이제는 "구속이 답이다"흔히 역사를 강에 빗대어 표현한다. "역사는 흐른다"는 말은 역사는 거스를 수 없는 방향이 있다는 뜻을 품고 있다. 작은 시내는 물살이 빨라서 쉽게 흐름을 느끼지만 한강처럼 거대한 강은 얼핏www.ohmynews.com 2024. 12. 16.
서울 간다 도저히 그냥 있기 어렵다. 진짜 오랜만에 서울 간다. 여의도는 처음이라 기대도 된다. 일단 버스 안에서 이런 걸 준다. 박정하 고등학교 선배다. 부끄럽다. 이 자는 오늘 탄핵 찬성할까? 2024. 12. 14.
내 나라를 돌려줘 모처럼 일찍 잠자리에 들길 잘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둘째에게 전화가 많이 왔었다. 가족 카톡방에 오빠와 연락이 되냐는 글이 있다. 계엄 소식을 듣고 군에 간 오빠 걱정에 올린 글이다. 같이 있을 때 서로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것처럼 보였는데 비상 상황이 되니 먼저 오빠를 생각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너무 걱정하진 말자고 대한민국은 그렇게 허술한 나라가 아니라는 답글을 올렸다.1984도 1994도 아니다. 2004도 2014도 아닌 2024년이다. 주말에 5월에 입대한 아들에게 첫 번째 면회를 가기로 했는데 취소될까 걱정이다. 종북 반국가 세력 척결을 떠드는 대통령에게 미쳤다는 말밖에 따로 할 말이 없다. 저자들의 분류법으로 탄핵을 적극 찬성하는 민주노총 소속 전교조 조합원인 나는 종북 반국가 세력일 것이다... 2024. 12. 4.
카페 노랑공장 횡성 호수길 5구간 가는 길에 노랑공장이란 카페가 있다. 빈티지를 주제로 삼고 있는 듯한데 살짝 고물상 느낌이 난다. 이런 거 좋아하는 이라면 들러보시길.... 2024. 12. 1.
샤워 수전 교체 이틀 전에 퇴근하고 집에 오니 샤워기에서 물이 새고 있었다. 잘못 잠가서 그런가 했는데 아니었다. 검색해 보니 샤워 수전도 수명이 있다고 한다. 당연한 것을 여태 생각하지 못하고 18년을 살았다. 어쩌면 참 오래 사용한 셈이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샤워 수전이 왔다. 이제 살 만큼 살았으니 새집으로 이사하자는 아내를 생각하면 굳이 비싼 걸 달 필요가 없어서 적당한 값인 제품으로 골랐다. 68,300원. 바꾸는 김에 거치대까지 바꾸려고 하니 아주 싸지는 않다. 요즘은 유튜브에서 거의 모든 걸 배울 수 있다. 설치 영상을 몇 개 찾아보고 시도했더,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다.1. 수도 계량기를 잠그고 모든 걸 떼어 낸다. 2. 편심에 테프론 테이프를 도톰하게 말아서 결합한다. 스패너로 너무 강하게 조였.. 2024. 11. 29.
싱크대에 콘센트 달기 싱크대에도 콘센트가 필요하다. 아일랜드 식탁 위에 커피 포트, 토스터기, 믹서기가 있다. 멀티탭을 가져다 놓았는데 선을 정리하고 싶어졌다.  싱크볼 바로 아래에 콘센트가 넷이나 있다. 아마도 정수기나 식기세척기 따위를 꽂도록 마련한 것이리라. 싱크대 아래로 선을 끌어와 하부장과 상판에 구멍을 뚫었다. 인조 대리석인 상판은 목공용 드릴로 쉽게 뚫린다.매립형을 넣고 싶었으나 값이 비싸서 그냥 노출형을 설치했다. 보기는 좀 그래도 선을 보이지 않게 정리하려는 목적은 달성했다. 과정을 제대로 찍지 못해서 정리가 안된다. 옆에 있는 선은 구멍 뚫었던 드릴의 코드선이다.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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