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원성 대안리 느티나무 원성은 원주군의 옛 이름이다. 지난해 6월 둘레길을 걷다가 처음 만난 느티나무다. 봄이라 이제 막 돋아난 파릇한 잎이 보기 좋다. 나무는 나이가 들어도 봄마다 새로 잎을 낼 수 있어서 좋겠다. 400살쯤 되었는데 잎은 젊거나 어린 나무와 차이가 없다. 사람은 그러지 못한다. 나이가 들면 머리카락도 검은 것은 줄고 흰머리가 늘어난다. 이제 나이 듦은 마치 피해야 할 어떤 것으로 취급당하고 있다. 늙음은 노련함이나 원숙함보다 고집스러움으로 느끼는 이들이 많다. 나이가 제법 사람으로서 조금 아쉽다. 아 나무처럼 힘차게 늙어가고 싶다. 원성 대안리 느티나무::::수학과 사는 이야기 (tistory.com) 원성 대안리 느티나무 원주 대안리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느티나무가 있다. 표지판을 보니 제279호이다. 원.. 더보기
자탄풍 날이 흐려도 자전거 탄다 . 더보기
당첨 출근길에 만나는 철쭉나무에 꽃이 핀다. 퇴근길에도 신호대기하다가 한 장 더 찍었다. 한겨레 21에서 진행한 퀴즈에 응모했는데 당첨되었다. 아이패드를 받고 싶었는데 거기까지 운이 따르진 않나 보다. 그래도 홍삼차를 한동안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제법 값이 나가게 생겼다. 기세를 몰아 내일은 로또를 사봐야겠다.^^ 더보기
위령공 25장~27장 子曰, “吾猶及史之闕文也. 有馬者借人乘之, 今亡矣夫!” 자왈 오유급사지권문야 유마자차인승지 금무의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관들이 의심 나는 역사는 빈자리로 남겨둘지언정 함부로 쓰지를 않고, 거친 말을 소유한 자는 그것을 무리하게 다루지 않고 반드시 말을 잘 다루는 사람에게 타게 하여 길들이는 신중함을 내 생애에서 내 눈으로 직접 봐왔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신중함이 다 사라져버렸구나!" 子曰, “巧言亂德. 小不忍, 則亂大謀.” 자왈 교언란덕 소불인 즉란대모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교언은 덕을 어지럽힌다. 작은 것을 참아내지 못하면 큰일을 그르친다." 子曰, “衆惡之, 必察焉, 衆好之, 必察焉.” 자왈 중오지 필찰언 중호지 필찰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대중이 다 한 사람을 증오한다 해도 반드시 그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