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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사

이인편 25장, 26장 子曰 德不孤 必有隣 자왈 덕불고 필유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은 외롭지 아니하다. 반드시 이웃이 있기 마련이다." 子游曰 事君數 斯欲矣 朋友數 斯疏矣 자유왈 사군삭 사욕의 붕우삭 사소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임금을 섬김에 너무 자주 간하면 욕을 당하고, 붕우 간에 너무 자주 충고하면 멀어지게 마련이다." 상대방이 깨닫지 못하는데 계속 이야기 하다 보면 욕을 당하거나 친구를 잃는다. 이인편 마지막 장을 올렸다. 이와 별도로 요즘 비티제이 열방센터에 이어 아이엠 선교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고 말았다. 전도사를 기르는 학교인 모양이다. 말로 사람을 설득하는 일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다. 전도는 믿음을 바꾸는 일이니 어려움을 넘어 불가능한 일이다. 스스로 깨우쳐 얻은 믿음이 참된 신앙이다. 달콤한 말과.. 더보기
이인편 23장, 24장 子曰 以約失之者 鮮矣 자왈 이약실지자 선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약(約)으로써 잃는 자는 드물다." 약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더 의도적인 검약을 말하므로 무위, 무욕과 통한다. 노자의 사상과 크게 떨어져 있지 않다. 대저 일을 약하게 하면 실수가 적은 것이니, 단지 검약이라는 수준에서 한 말은 아니다. -윤언명 子曰 君子欲訥於言 而敏於行 자왈 군자욕눌어언 이민어행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말은 어눌하게 하고 행동은 민첩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고려 중기 대국사 보조지눌(普照知訥)의 이름도 이 장에서 유래하였다. 학이편 3장에서도 교언영색을 경계하고 있다. 공자님은 말보다는 행동을 중하게 여기셨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말은 공허하다. 요즘 정치인이 내세우는 공약은 빈말이 되기 십상이라 도통 믿음을.. 더보기
이인편 21장, 22장 子曰 父母之年 不可不知也 一則以喜 一則以懼 자왈 부모지년 불가부지야 일즉이희 일즉이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님의 나이는 알지 않으면 안 된다. 한편으로는 그로써 기쁜 마음이 들고 한편으로는 그로써 두려운 마음이 든다." 子曰 古者言之不出 恥躬之不逮也 자왈 고자언지불출 치궁지불체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사람들이 말을 함부로 내지 않은 것은, 몸소 실천함이 거기에 미치지 못할 것을 부끄럽게 여겪기 때문이다." 더보기
이인편 19장, 20장 子曰 父母在 不遠遊 遊必有方 자왈 부모재 불원유 유필유방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님께서 살아실 제 멀리 놀러가지 말아야 한다. 멀리 갈 때는 반드시 부모님께 갈 곳을 알려 드려야 한다." 부모님께서 연로하시면 외출을 해도 갑자기 그 방향을 바꾸지 아니하며, 돌아올 때에는 예정된 시각을 넘기지 않는다. [옥조] 子曰 三年無改於父之道 可謂孝矣 자왈 삼년무개어부지도 가위효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삼 년 동안 아버지의 도를 고침이 없으면 효라 이를 만하다." 학이편 11장에 나온 구절과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