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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광주광역시 빵 맛집_궁전제과 광주에 들렀다가 전국구로 이름난 빵집이 있다기에 들렀다. 어쩌다 보니 대전 성심당과 군산 이성당에 이어 세 번째 빵집 소개이다. 가게 이름은 궁전제과. 광주 여기저기에 분점을 두고 있는데 그 가운데 충장점을 찾았다. 이름은 레트로인데 가게 인테리어는 레트로 감성이 덜하다. 손님은 성심당처럼 아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많아 보인다. 빵맛은 아주 좋다. 가격도 비싸지는 않다. 나비파이가 인기라던데 고로케와 멘보사 빵이 좋았다. 녹차가 입혀진 크림빵도 좋다. 포장지와 빵을 먹는 2층 인테리어가 살짝 정신이 없다. 음료로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특별한 맛은 없고 잔에 그려진 그림에서 레트로 감성이 느껴진다. 오란씨던가 옛날 음료수가 떠오르는 그림이다. 무려 50년이 넘은 노포인데 나이가 많으니 나도 참.. 더보기
겨울 전라도 여행 1일 차 겨울 방학이라 한가한 때를 기다려 여행을 다녀왔다. 군산, 변산반도, 고창 선운사를 돌았다. 강원도에서 전라도는 너무 멀어서 마음을 크게 먹지 않으면 가기 쉽지 않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군산이 떠올랐다. 근대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방송을 본 기억이 떠올랐다. 아주 심한 P형이라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고 숙소만 예약하고 떠났다. 옛날엔 숙소도 정하지 않고 훌쩍 떠나는 여행을 좋아했는데 아이들이 싫어해서 이제는 최소한 숙소는 잡고 떠난다. 내비를 찍어보니 집에서 군산까지 세 시간 남짓 점심은 이성당 빵집에서 먹기로 했다. 바로 건너편에 주차장이 있어서 좋다. 무려 1945년부터 있었다. 이렇게 오랜 세월을 버티는 집은 뭔가가 있다. 배가 고픈 까닭도 있겠지만 신선해서 맛이 아주 좋았다. 주차.. 더보기
대전 성심당 빵집 대전에선 성심당 빵집이 좋다는 말은 아주 많이 들었지만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들렀다. 정확하게는 본점에 들른 것은 처음이다. 경험하고 보니 결론은 역시 본점에 들러야 한다. 분점에서 느낄 수 없는 많을 것을 느낄 수 있다. 근처에 가면 주차장 약도를 준다. 한글로 쓰였을 때는 몰랐는데 성심당은 誠心이 아닌 聖心을 쓴다. 유교가 아닌 가톨릭에서 쓰는 말인 셈이다. 그러고 보니 가는 길에 보니 가톨릭 회관이 있었다. 때마침 12월이 막 시작되려고 하는 때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 사람은 엄청나게 많아서 찬찬히 둘러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대충 이것저것 들고 나왔는데 소보로도 맛있고 고로케도 맛있다. 더보기
단골 빵집 단골 빵집이 생겼다. 네이키드 베이커리. 벌거벗은 빵집? 아마도 꾸밈없는 빵집이란 뜻일 거다. 앙버터란 이름을 가진 빵이 맛있다. 앙이 '앙팡'이나 '앙리'의 '앙'처럼 느껴져 프랑스나 이탈리아 말로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일본 말이란다. 앙꼬 없는 찐빵에 있는 '앙'과 같이 팥을 이르는 말임을 알았다. 네이키드베이커리 천연발효종으로 만드는 건강한 빵과 디저트 pf.kakao.co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