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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묵호항 둘러보기

글: 논어일기 2025.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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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묵호항을 세 번이나 들렀다. 새벽엔 일출 사진 찍고 드라이브, 점심엔 논골담길을 걸었다. 저녁엔 까막바위 회마을에서 소주 한잔으로 마무리. 

묵호항에선 울릉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다. 요즘 대게철이라 항구에서 대게를 사서 건너편 식당에서 쪄서 먹을 수 있다. 거동탕수육은 오늘도 만원이다. 묵호에서 가장 장사 잘되는 집이 아닐까 싶다.

항구 건너편 언덕에 자리한 논골담길은 1길부터 3길이 있는데 오늘은 3길을 올랐다. 군데군데 부서진 집들이 늘어서 점점 볼품 없어진다. 아무래도 바람의 언덕이 있는 1길이 볼거리가 많다. 3길은 널리 알려진 명화를 그려 놓고 갤러리란 이름을 달았는데 별다른 감흥은 없다. 밑에서 오르면 제법 가팔라서 한꺼번에 1길부터 3길까지 돌아보긴 쉽지 않을 것이다. 걷는 걸 즐기지 않는다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표를 끊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등대에서 해랑전망대로 내려와서 어달항까지 걸었더니 제법 힘들다. 아침엔 파도가 제법 거셌는데 오후엔 잦아들었다. 언제든 바다를 보며 산책을 할 수 있는 호사를 누리고 사니 참 좋다.

까막바위 회마을에선 서림횟집만 가봤다. 처음 갔을 때 붐비지 않아서 들렀는데 사장님이 잘해 주셔서 단골이 되었다. 이제 사장님이 얼굴을 알아보신다. 모둠회 중만 시켜도 셋이서 충분하다. 바다를 보며 마시니 술이 술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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