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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고 옆에 있는 북삼동행정복지센터 바로 앞 동네로 철길이 지난다. 영동선으로 태백에서 강릉으로 가는 철길이다. 오늘 갑자기 느낌이 있을 듯하여 퇴근길에 들렀다. 철길에 바로 붙은 마을 풍경을 담고 싶었으나 제대로 담지 못했다. 철길을 걸으면서 찍으면 좋겠는데 불법이라 건널목에서 찍는 것으로 만족한다. 베트남에선 철길 마을도 관광자원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쉽지 않다.
철길 바로 옆에 있는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까닭인지 철길을 보면 괜스레 기분이 좋다. 철길 옆은 대체로 낙후된 마을이 있는데 여긴 아니다. 깔끔하고 맛있는 술집도 많다.


혹시나 노을이 지는 풍경을 만날 수 있을까 싶어 감추사에 들렀다. 여긴 해가 질 무렵에 들를 때가 많아서 제대로 사진에 담지 못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다. 하늘은 아직 햇살이 비치고 바다는 벌써 그늘졌다. 노출 차이를 이겨내기 위해 그라데이션 필터를 하나 주문했다. 어쩌다 보니 오늘 세로로 찍은 사진이 많다. 뭔가 새롭게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시도했는데 그런대로 맘에 든다. 동해에선 노을을 기다리지 말자. 동해는 일출을 보는 동네임을 새삼스레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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