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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봉에 올랐다가 백두대간을 넘는 송전탑이 참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 동해시 체육센터 바로 앞을 지나는 송전탑은 모두 동해발전소에서 서울로 보내는 전기를 실어 나른다. 아마도 반도체 산단이 건설되고 있는 용인도 거치지 않을까 싶다. 동해와 삼척에 신설한 발전소를 송전탑 부족으로 완전하게 가동하지 못하자 새로운 송전선로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충주는 경남과 동해에서 서울로 가는 송전선로가 모이는 곳이라 송전탑 건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기사도 보았다. 이렇게 도심을 가로지르는 송전탑이 건설된 까닭은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해 무시당했기 때문이다. 서울은 도심이 아니라 변두리라도 이렇게 송전탑을 세울 수 없을 것이다. 사진을 찍다 보면 동해 시민과 서울 시민이 똑같은 전기세를 내는 것이 정의롭지 않은 까닭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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