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ntic은 옛 그리스말 $\theta\eta\mu\alpha\nu\tau\iota\kappa\omicron\varsigma$에서 온 말이다. 참고(https://en.wikipedia.org/wiki/Semantics) 대충 옮기면 시맨틱은 어떤 말이나 기호가 품고 있는 뜻을 파악하는 언어학이나 철학적인 연구를 이르는 말이다.
시맨틱 웹은 무엇일까?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세맨틱으로 읽어야 할 것 같은데 어찌 된 일인지 시맨틱으로 적은 글이 대부분이다. 아마도 이미 굳어진 학술 용어라서 그런 것 아닐까 생각한다.
시맨틱 웹(Sementic Web)은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에 의해 표준화된 WWW(World Wide Web)의 확장이란다. 웹페이지를 만드는 프로그래밍 언어들 조금 더 의미있는 구조로 만드는 것으로 보면 될 듯하다. HTML은 컴퓨터를 위한 말과 인간이 쓰는 말이 뒤섞여 있다. 컴퓨터를 위한 말은 '메타데이터'이고 인간이 쓰는 말은 '자연어'이다. 웹 페이지를 의미를 파악하기 쉬운 구조로 만들어 검색하는 로봇이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시맨틱 웹이다.
예를 들어 보자.
<font size="6"><b>Semantic Web</b></font>
<h1>Semantic Web</h1>
Semantic WebSemantic Web
둘이 거의 비슷하게 보이지만 위보다는 아래가 로봇에게 정보를 분명하게 전달하는 시멘틱 요소이다. <h1></h1> 요소로 둘러싸면 제목과 같이 중요한 말임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글을 적을 때 중간중간에 작은 제목을 넣어주면 사람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하지만 정보를 수집하는 로봇에게도 도움을 주는 셈이다.
HTML5에는 시멘틱 태그가 추가되었다고 한다.
- <header> 블로그 위쪽 제목과 검색창이 있는 영역</header>
- <nav> 주로 내비게이션 </nav>
- <aside> 블로그 사이드바 </aside>
- <content> 내용이 있는 곳 </content>
- <article> 본문 </article>
- <footer> 블로그 맨 아래 </footer>
<div id="header"></div>와 같이 쓰던 걸 조금 더 짧게 적을 수 있다. 로봇이 알기 쉬운 시멘틱 태그라고 하니 티스토리 스킨도 이젠 새로운 태그로 만들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