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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공야장편 10장

글: 논어일기 202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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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吾未見剛者.” 或對曰: “申棖.” 子曰: “棖也辱, 焉得剛?”

자왈: “오미견강자.” 혹대왈: “신정.” 자왈: “정야욕, 언득강?”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난 아직도 참으로 강한 자를 보지 못했다." 어떤 사람이 대답하여 말했다. "신정이 있지 않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신정은 항상 욕심이 앞서는 사람이니 어찌 그를 강하다 하리오?"

강(剛)은 사람이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부자꼐서 보지 못하였다고 탄식하는 것이다.

-주자-

何謂人情 喜怒哀懼愛惡欲 七者學而能

하위인정 희노애구애오욕 칠자불학이능

사람의 정이란, 무엇을 일컬음인가? 희노애구애오욕 이 일곱 가지는 배우지 않아도 저절로 할 수 있는 것이다.

<예기>[예운]


공자가 신정의 강직함의 바탕에 욕이 있음을 지적한 것도 단지 욕의 실현 방식이 그 자신만을 위한 것이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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