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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옹야편 1장

글: 논어일기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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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논어에서 제6 편인 옹야편을 시작한다.

子曰: "雍也, 可使南面." 仲弓問子桑伯子. 子曰: "可也, 簡." 仲弓曰: "居敬而行簡, 以臨其民, 不亦可乎? 居簡而行簡 無乃大簡乎?" 子曰: "雍之言然."

 

자왈 옹야 가사남면 중궁문자상백자 자왈 가야간 중궁왈 거경이행간 이임기민 불역가호 거간이행간 무내태간호 자왈 옹지언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옹(雍: 중궁의 이름)은 남면케 할 만하다." 중궁이 자상백자에 관해 여쭈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의 간솔함은 괜찮다." 중궁이 말하였다. "자기는 공경함에 거하면서 남에게 간솔하게 행동하고, 그렇게 백성들을 살핀다면 괜찮다고 할 만도 하겠지요? 그러나 자기도 간솔함에 거하면서 남에게도 간솔하게 행동한다면, 그것은 지나치게 간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옹의 말이 옳다."

남면(南面): 남쪽을 향하다. 통치자의 자리. 간(簡): 단순, 솔직

단순하고 솔직함이 지나침을 경계하고 있다. 자기 자신에겐 치밀하고 다른 이에겐 대범한 사람이 으뜸이다. 그런데 이렇게 살면 병나지 않을까 싶다.

 

06_옹야편.pdf
0.2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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