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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술이편 2장, 3장, 4장

글: 논어일기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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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默而識之, 學而不厭, 誨人不倦, 何有於我哉!"

자왈 묵이지지 학이불염 회인불권 하유어아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묵묵히 사물을 인식하고, 끊임없이 배우며 싫증 내지 아니 하고, 사람을 가르치는 데 게을리하지 아니 하니, 나에게 또 무슨 어려움이 있으랴!"

子曰: "德之不脩, 學之不講, 聞義不能徙, 不善不能改, 是吾憂也."

자왈 덕지불수 학지불강 문의불능사 불선불능개 시오우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이 잘 닦이지 않는 것, 배운 것을 잘 강습하지 못하는 것, 의를 듣고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 나에게 불선이 있는 것을 알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이 내 삶의 걱정이다."

子之燕居 申申如也 夭夭如也

자지연거 신신여야 요요여야

공자께서 공무로 밖에 나가지 않으시고 집에 한가로이 계실 적에는 그 모습이 날개를 사뿐히 펼친 듯했고, 얼굴엔 화색이 돌아 광채가 났다.

'신신', '요요'처럼 같은 글자가 겹쳐진 말은 글자의 뜻을 벗어나 독자적인 의미를 가질 때가 많다.

도요(桃夭)

桃之夭夭(도지요요): 복숭아나무 어리고 싱싱한 모습

灼灼其華(작작기화): 붉게 빛나네 그 꽃이여

之子于歸(지자우귀): 이 새색시 시집가네

宣其室家(선기실가): 그 시집을 꽃 피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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