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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눈 내린 부안 내소사

글: 논어일기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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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는 단풍으로 이름난 절이지만 눈 내린 풍경도 참 좋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이다. 633년(무왕 34) 혜구(惠丘)가 창건하여 ‘소래사(蘇來寺)’라고 하였다. 그 뒤 1633년(인조 11)에 청민(靑旻)이 대웅보전을 지어 중건하였고, 1604년(인조 18) 청영(淸映)이 설선당과 요사를 지었다.
1902년 관해(觀海)가 수축한 뒤 1983년 일주문을 세우고 1985년 대웅보전을 중수하였으며, 1986년 천왕문을 짓고 설선당과 요사를 보수하였다. 1987년 봉래루를 해체 복원하였으며 1988년 요사인 진화사(眞華舍)를 건립하였다. 1995년 수각(水閣)과 종각을 짓고 범종을 조성하였다.
소래사가 내소사로 바뀐 것은 중국의 소정방(蘇定方)이 석포리에 상륙한 뒤, 이 절을 찾아와서 군중재(軍中財)를 시주하였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고쳐 불렀다고 전하나 사료적인 근거는 없다.


[출처: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내소사(來蘇寺))]

내소사 무량수전은 못을 쓰지 않고 짜맞춤으로 만든 건물이라고 한다. 단청도 칠하지 않았다. 문살이 아름답다는 말을 듣고 가서 열심히 찍었다. 문살을 손으로 하나하나 깎아서 만들었으니 단순한 문이 아니고 작품이다.

문지방을 일부러 깎아서 만들었겠지, 설마 사람들이 너무 많이 드나들어서 닳을 것은 아닐 것이다. 단풍 구경을 간다고 마음먹었는데 여태 못 가고 있다. 사진 정리하면서 보니까 가고 싶은 곳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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