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閔子侍側, 誾誾如也: 子路, 行行如也: 冉有 子貢, 侃侃如也. 子樂. "若由也, 不得其死然."
민자시측 은은여야 자로 항항여야 염유 자공 간간여야 자락 약유야 부득기사연
제자들이 공자를 모시는데 민자건은 그 모습이 은은하였고, 자로는 그 모습이 강건하였고, 염유와 자공은 그 모습이 반듯하였다. 이들이 옆에 있을 때 공자는 마냥 즐거운 표정을 지으셨다. 그러나 강직하기만 한 자로를 보고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자로야! 너는 온당한 죽음을 얻지 못할 듯하구나!"
行 강직하다는 뜻일 때는 항으로 읽음.
魯人爲長府. 閔子騫曰: "仍舊貫, 如之何? 何必改作?" 子曰: "夫人不言, 言必有中."
노인위장부 민자건왈 잉구관 여지하 하필개작 자왈 부인불언 언필유중
노나라의 사람들이 장부라는 큰 재물 창고를 새로 지었다. 민자건이 말했다. "옛 관습대로 따라 한다고 덧날 일이 있겠는가? 새로 지을 필요가 어디에 있는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저 사람은 평소 말을 하지 않을지언정, 말을 하면 반드시 사리에 들어맞는다."
멀쩡한 청와대를 두고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긴 일을 생각한다. 꼭 옮겨야 했다면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준비하고 옮겼어야 한다. 졸속으로 하다 보니 돈은 돈대로 낭비되고 보안도 허술하고 여러 가지 문제가 나오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