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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안연편 6장

글: 논어일기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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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張問明. 子曰: "浸潤之譖, 膚受之愬, 不行焉, 可謂明也已矣. 浸潤之譖, 膚受之愬, 不行焉, 可謂遠也已矣."

자장문명 자왈 침윤지참 부수지소 불행언 가위명아이의 침윤지참 부수지소 불행언 가위원야이의

자장이 사리의 밝음에 관하여 여쭈었다.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물에 젖듯이 서서히 스며드는 참언과 피부로 느끼듯이 절박하게 다가오는 무고의 호소가 먹혀들지 않는 사람이라면 밝다고 일컬을 만하다. 물에 젖듯이 서서히 스며드는 참언과 피부로 느끼듯이 절박하게 다가오는 무고의 호소가 먹혀들지 않는다면 어디 밝을 뿐이겠나> 고원한 경지의 인물이라 해야겠지."

침윤지참은 물이 서서히 번지며 스며들듯이 오래 두고 조금씩 남을 모함하는 것이고 부수지소는 살을 에는 듯 간절하게 자신의 원통함을 호소하면서 남을 헐뜯는 것인데 이런 것에 흔들리지 않는 능력이 훌륭한 임금의 첫째 기준이다. 간신배의 참언이나 하소연을 듣고 군주가 어두워지면 곧 세상의 모든 밝음이 어두워지게 되는데 지금도 대통령이 현인을 뽑아 쓰지 못한다면 세상이 어두워지기 마련이다. 참이나 소가 먹히지 않는 꿋꿋한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 

지금 우리나라 대통령은 밝아 보이지 않는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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