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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안연편 8장

글: 논어일기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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棘子成曰: "君子質而已矣, 何以文爲?" 子貢曰: "惜乎! 夫子之說君子也, 駟不及舌! 文猶質也. 質猶文也, 虎豹之鞹, 猶犬羊之鞹?"

극자성왈 군자질이이의 하이문위 자공왈 석호 부자지설군자야 사불급설 문유질야 질유문야 호표지곽 유견양지곽.

위나라 대부 극자성이 말했다. "군자는 질로써 충분하다. 어찌하여 문해야 한다고 그리 법석을 떠는가?" 이 말을 듣은 자공이 탄식하여 말했다. "아~ 애석토다! 저자가 군자에 대해 말하는 것을 보라! 사두마차가 저자의 혓바닥에서 떨어진 실언을 따라가지 못하는구나! 문이 결국 질과 같은 것이며 질이 결국 문과 같은 것이다. 호랑이나 표범의 가죽에서 털을 벗기고 나면, 털 없는 양가죽이나 개가죽과 무엇이 다르랴! 군자가 질로써 충분하다면 털 없는 가죽일 뿐이로다!"

겉과 속이 조화를 이루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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