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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張問崇德辨惑. 子曰: "主忠信, 徙義, 崇德也. 愛之欲其生, 惡之欲其死, 旣欲其生, 又欲其死, 是惑也. '誠不以富, 亦祗以異.'"
자장문숭덕변혹 자왈 주충신 사의 숭덕야 애지욕기생 오지욕기사 기욕기생 우욕기사 시혹야 성불이부 역지이이
자장이 덕을 높이고 미혹됨을 분별하는 방법에 관해 여쭈었다.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충과 신을 내 가슴속의 원칙으로 삼고, 의를 보면 곧바로 의를 실천하는 것, 그것이 바로 덕을 높이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좋아하면 그것이 잘되기를 바라고, 싫어하면 그것이 못되기를 바란다. 이미 잘되기를 바라면서 또 못되기를 바라는 인간의 모순된 감정, 그것이 바로 미혹이니라, 이런 노래가 있지 않나? '진실로 내면의 풍요로움을 구하지 아니하고 단지 외면의 색다름만 구해 떠도는 너 인간이여!' 인간의 미혹된 모습이로다.
마지막 '誠不以富, 亦祗以異.'는 시경에 나오는 구절이다.
옛 혼인사를 생각지 않고 / 새 여자를 구해 다니는 그대 / 진실로 돈 때문도 아니요 / 단지 색다른 여인의 매력 때문이지
不思舊姻 求爾新特 誠不以富 亦祗以異
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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