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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춘천엘 들렀다가 케이블카를 탔다. 좋다는 말은 예전에 들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타 본다. 도로 표지판에는 춘천 케이블카로 쓰여 있는데 정식 명칭은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참 좋다. 타 볼 만하다. 겨울이 아니었으면 더 좋겠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유리창을 통해서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작은 창이라도 열리면 더 깨끗한 사진을 남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안전을 위해 창이 열리는 케이블카는 없는 모양이다. 유리창에 네 모든 선택들을 응원할게라고 적혀 있다. 오늘 선택이 좋았다. 겨울이라 등산로는 닫혀 있어 오를 수 없다. 방송을 듣자니 강을 따라 걷는 데크길도 겨울엔 열지 않는다고 한다. 전망대에선 춘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글귀는 '그래 오늘도 너는 예쁘다.'이다. 춘천에 들렀을 때 시간만 허락한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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