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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問子産. 子曰, “惠人也.” 問子西. 曰, “彼哉! 彼哉!” 問管仲. 曰, “人也. 奪伯氏騈邑三百, 飯疏食, 沒齒無怨言.”
혹문자산 자왈 혜인야 문자서 왈 피재피재 문관중 왈 인야 탈백씨병읍삼백 반소사 몰치무원언.
자산 공손교: 정나라의 재상 자서공자신: 초나라 소왕의 동생
혹자가 자산을 여쭈었다.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성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또 자서를 여쭈었다. 이에 공자께서는 씁쓸한 듯 말씀하셨다. "그 사람은 $\cdots$ 그 사람은 $\cdots$" 또 관중을 여쭈었다.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물이다. 관중은 백 씨가 잘못을 저질러 그의 영지 병읍 삼백 호를 빼앗아 버렸는데도, 백 씨는 거친 밥을 먹으면서도 죽을 때까지 그를 원망하는 말을 입에 담지 않았다."
唯有德者 能以寬服民 유유덕자 능이관복민
오직 덕이 있는 자라야 관대한 정치로써 국민을 복종시킬 수 있다. 불은 맹렬하여 쉽게 국민들이 볼 수 있고 무서워하기 때문에 불에 타 죽은 사람이 오히려 적은데 물은 나약하고 힘없는 것처럼 보여서 국민들이 쉽게 넘나보고 친근하게 생각하여 오히려 물에 빠져 죽은 이가 많다. 관대함이란 물과 같아서 관대함으로 국민을 감동시키고 굴복시키기는 정말 어렵다. -자산의 관복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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