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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위정편 15장

글: 논어일기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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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자왈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맹목이 되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 혼미해질 망   : 위태로울 태

여기서 공자가 말하는 학이란 문화, 지식, 사상 등 새로움이 함께 들어오는 것을 말한다. 배움이란 물음이요, 탐구요, 독서다. 따라서 새로움이 없는 독서는 독서가 아니다. 뭔가를 열심히 읽었어도 내 인식이 넓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독서라 할 수 없다. 배웠으면 반드시 생각으로 질서를 잡아야 한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오히려 멍청해진다. 도올 선생은 '학이불사즉망'은 이공계 학생에게 '사이불학즉태'는 인문계 학생에게 한 말이라는 농담을 적었다. 글쎄 요즘 배움도 생각도 없는 사람이 너무 많은 느낌이다. 나부터 열심히 배우고 또 생각하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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