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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위정편 18장

글: 논어일기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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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張學干祿 子曰 多聞闕疑 愼言其餘 則寡尤 多見闕殆 愼行其餘 則寡悔 言寡尤 行寡悔 祿在其中矣

자장학간록 자왈 다문궐의 신언기여 즉과우 다견궐태 신행기여 즉과회 언과우 행과회 녹재기중의

자장이 공자에게 녹을 구하는 법을 배우려 하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많이 듣되 의심 나는 것은 빼버리고 그 나머지를 삼가서 말하면 허물이 적어진다. 많이 보되 위태로운 것은 빼버리고 그 나머지를 삼가서 행하면 후회가 적어진다. 말에 허물이 적고 행동에 후회가 적으면, 녹이 바로 그 가운데 있을 것이다."
녹(祿): 벼슬살이의 대가로 받는 월급(곡식 등) 궐(): 빼다. 대궐(담을 쌓다.)

자장은 진(陣)나라 사람으로 성은 전손(顓孫), 이름은 사()이다. 공자보다 48세 연하이고 증자, 자하, 자유와 함께 공자 말년의 학단을 이끌었다.

공무원이 되는 길을 말하고 있다. 많이 듣고 많이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의심하고 삼가는 것이 없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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