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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잡담

세상이 어지럽다는 것은?

글: 논어일기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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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지성의 전당이란 말이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대학이 지성의 전당이었던 적은 없다. 다만 지성이 강했던 때가 있다가 약했던 때가 있을 뿐이다. 모든 대학생이 투사였을 것처럼 보이는 쌍팔년도도 민자당을 지지하는 대학생도 아주 많았다. 그래도 적어도 이런 문제를 내는 대학교수는 없었다. 아래에 인용하는 글에 나오는 임 씨는 대학교수다. 세상이 어지럽다는 것은 오늘날처럼 어떤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는 잡히지 않은 아노미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이념이 사라진 자리에 버젓이 자리 잡은 꼴통들이 눈에 띈다. 가장 먼저 목사라는 직함을 가진 자들이 떠오른다.

임 씨가 낸 시험 문제에는 ‘문재인 정권 실세였던 1980년대 주체사상파의 사상이 정의로운지 부정한 지를 평가하라’, ‘민주노총 간부들과 전교조 간부들이 간첩임이 밝혀졌는데 이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였느냐’, ‘MBC나 KBS가 윤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인 보도는 하지 않고 부정적인 보도로 국민을 거짓으로 선동하는데 그 근본적인 이유를 약술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https://vop.co.kr/A00001635296.html

 

“문재인 정부 실세 주사파 평가하라” 시험문제에 대학생들 ‘분노’

 

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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