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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카카오 티 챗봇에게 한마디 하련다. 며칠 전에 처음으로 카카오 자전거를 사용했다. 술 마시러 가는데 택시를 타기엔 가깝고 걸어가기엔 좀 먼 곳이라 이용했다. 첫 경험을 만족이었다. 늘 타던 내 자전거처럼 몸에 딱 맞지는 않지만 천 원 남짓한 돈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좋은 기억으로 오늘도 타려고 했다. 그런데 큐알 코드를 대고 나니 이상한 메시지가 뜬다. 결국 자물쇠는 열리지 않았는데 요금은 올라가는 상황이 되었다.
중지를 하려고 하면 자물쇠를 잠그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열리지도 않은 걸 어떻게 잠그나! 전화를 하려고 해도 연결하는 방법이 없다. 챗봇을 하라고 해서 들어가 보니 답답하기 짝이 없다. 상담원을 연결하는 것도 실패. 이러니까 카카오가 더는 성장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주 작은 무엇인가가 부족하다. 티스토리나 다음을 방치하는 것도 맘에 들지 않는데 카카오T마처 별로다.
사진과 같은 대화를 3번이나 했다. 이렇게 굼뜨고 귀가 어두운 쳇봇을 믿고 다른 경로를 마련하지 않을 걸 이해하기 어렵다. 상담원과 연결도 너무너무 어렵다. 요금도 그냥 시간으로 계산하는 모양이다. 움직이지도 않는데 요금이 착착 올라간다. 귀찮아서 그냥 두고 가려고 해도 밤새도록 그냥 두면 폭탄을 맞을 것 같아서 한참을 길거리에 서서 고생했다. 천 이백 오십 원은 그냥 포기한다. 하지만 이글을 보고 반성 좀 했으면 좋겠다. 자전거가 움직이지도 않는데 요금만 착착 올라가는 게 말이 되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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