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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위정편 20장

글: 논어일기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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季康子問 使民敬忠以勸 如之何 子曰 臨之以莊則敬 孝慈則忠 擧善而敎不能則勸

계강자문 사민경충이권 여지하 자왈 임지이장즉경 효자즉충 거선이교불능즉권

계강자가 여쭈었다. "백성으로 하여금 경건하고 충직하여 스스로 권면케 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좋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을 장엄케 하여 사람을 대하면 백성이 경건하게 되고, 자신이 효성스러움과 자비로움을 실천하면 백성이 충직하게 되고, 능력 있는 자들을 등용하고 능력이 부족한 자들을 잘 교화시키면 백성들이 스스로 권면하게 될 것입니다."
如~何 어찌 ~할까

백성이 바르게 되길 원한다면 다스리는 자 스스로가 먼저 바르게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다스리는 자가 제대로 하면 백성은 저절로 따르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다. 굳이 다스리는 자가 아니더라도 새겨야 할 말이다. 내가 싫어하는 것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는 말과도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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