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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위정편 22장

글: 논어일기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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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人而無信 不知其可也 大車無輗 小車無軏 其何以行之哉

자왈 인이무신 부지기가야 대거무예 소거무월 기하이행지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으로서 신실함이 없다면, 그 사람됨을 도무지 알 길이 없다. 큰 수레에 큰 멍에 연결고리가 없고, 작은 수레에 작은 멍에 연결고리가 없다면, 도대체 무엇으로 그 수레를 가게 할 것인가?"
: 큰 수레와 멍에를 잇는 연결 장치 : 작은 수레와 멍에를 잇는 연결 장치

정치를 하는 군자에게 있어 믿을 수 있는 말과 행동이란 정치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은 "소와 수레는 본래 두 개의 다른 물건일 뿐이다. 오직 예나 월로써 단단히 연결한 후에야 소와 수레는 한 몸이 되어 소가 가면 수레 또한 가게 되는 것이다. 공자는 이를 가지고 신()에 비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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