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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헌문편 31장~34장

글: 논어일기 2024.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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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貢方人. 子曰, “賜也 賢乎哉? 夫我則不暇.”

자공방인 자왈 사야 현호재 부아즉불가

자공이 인물을 비교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자공)는 첨 잘나기도 잘났구나! 나는 그렇게 사람을 평하고 앉아 있을 겨를이 없노라."

子曰, “不患人之不己知, 患其不能也.”

자왈 불환인지불기지 환기불능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자신이 능력이 없음을 걱정해야 한다."

 

子曰, “不逆詐, 不億不信, 抑亦先覺者, 是賢乎!”

자왈 불역사 불억불신 억역선각자 시현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나를 속일까 미리 짐작하지 말고, 남이 나를 믿지 않을까 억측하지 말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사태를 먼저 파악하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일 것이다."

微生畝謂孔子曰, “丘何爲是栖栖者與? 無乃爲佞乎?” 孔子曰, “非敢爲佞也, 疾固也.”

미생무위공자왈 구하위시서서자여 무내위녕호 공자왈 비감위녕야 질고야

미생묘가 공자를 평해서 말했다. "구는 어찌 저리 거드름을 피우며 여기저기 다니는고? 말재주나 글리는 놈이 아닌가?"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감히 말재주를 굴리는 사람이 아니외다. 나는 고집불통의 완고함을 증오하는 사람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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