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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이 그리는 100미터에 이르는 게양대에 걸린 태극기가 있는 광화문 광장 풍경이다. 2024년에 거대한 태극기 게양을 이야기하게 될 줄 몰랐다. 생뚱맞다는 말이 딱이다. 태극기를 통해서 보수층의 표를 얻으려는 얄팍한 술수가 보인다. 휴전선을 사이에 태극기와 인공기를 더 높이 매달려는 경쟁이 떠오른다. 쌍팔년도에나 통하던 이야기다.
굳이 세우겠다니 묻는다. 높이와 크기 어떤 것이 중요한가? 높이가 중요하면 게양대를 고층건물 옥상에 세우고 크기가 중요하면 굳이 100미터 게양대로 예산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광화문 주위에 국가 상징물이 제법 많다. 표를 얻는 데 별로 도움이 될까 싶다. 오세훈 생긴 것은 젊지만 생각은 너무 낡았다. 한동훈식으로 말하면 참 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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