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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君子無所爭 必也射乎 揖讓而升 下而飮 其爭也君子
자왈 군자무소쟁 필야사호 읍양이승 하이음 기쟁야군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다투는 법이 없다. 그러나 굳이 다투는 것을 말하자면 활쏘기 정도일 것이다. 상대방에게 읍하고 사양하면서 당에 오르고, 또 당에서 내려와서는 벌주를 마신다. 이러한 다툼이야말로 군자스럽지 아니한가!"
읍은 두 손을 맞잡고 얼굴 앞으로 올리고 허리를 공손하게 굽히는 인사법이고 양은 사양하는 듯 공손한 행동으로 당을 오르내리는 예절이다. 요즘 다투고 있는 법무무 장관과 검찰총장은 아무래도 군자는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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