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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잡담

산책하다 만난 열방교회

글: 논어일기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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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함을 달래려 연세대 미래 캠퍼스를 한 바퀴 돌았다. 은행나무는 앙상한 가지만 남아 쓸쓸해 보이고 매지 연못은 꽁꽁 얼어 있다. 코로나때문이라며 산책로도 막아 놓았다. 이건 너무하지 않나 싶다. 사람들이 붐비는 관광 명소도 아니고 만나는 사람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산책하다가 감염될 확률은 거의 없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뿔싸 길 옆에 있는 교회 이름이 '열방은혜교회'다. 비티제이가 말하는 그 열방이지 않을까 싶다. 요즘 원주도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큰 책임이 있는 그 사이비 교회라 생각하니 짜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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