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MathJax]/jax/output/HTML-CSS/config.js
본문 바로가기
취미와 잡담

서민 교수 어쩌다

글: 논어일기 2021. 11. 3.
반응형

한때는 서민 교수가 쓴 칼럼을 재미있게 읽었다. 하지만 그때도 특유의 비아냥이 마냥 좋지는 않았다. 가끔 도가 지나치다고 여겨지는 글이 있었다. 무엇이든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제대로 된 풍자와 해학이 어려운 까닭은 선을 지키면서도 날이 시퍼렇게 서 있고 깨알 같은 웃음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어준 식 딴지도 이제 좋아하지 않는다. 진중권 교수를 멀리하게 된 까닭도 같다.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서민 교수가 갑자기 뉴스에 나온다.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면서 홍준표 후보를 '홍어 준표'로 불러서 논란이 되고 있다. 만만한 게 홍어 좆이라더니. 일베형 인간들이 전라도를 비하하는 말로 홍어를 쓴다고 한다. 그런데 홍준표 후보는 고향이 경상도인데 경남지사까지 한 사람을 왜 홍어로 불렀을까 궁금하지만 찾아볼 생각은 없다. 그런 글을 읽으며 낭비할 시간은 없다. 아무튼 국민의힘 경선 결과는 점점 궁금해진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