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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티비씨 썰전 라이브를 자주 보는 편이다. 나름 재미있게 봐 왔는데 이젠 아니다. 특히 여야 의원이 마주 앉아 토론하는 꼭지를 보다가 채널을 돌리는 때가 잦아졌다. 오늘도 그랬다. 국민의힘 의원은 하염없이 '대장동 의혹'만 되풀이할 뿐 어떤 논리도 없었다. 앵커가 말려도 막무가내다. 결국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발 사주 의혹'을 언급하기에 이르렀다. 미련 없이 채널을 돌렸다.
당연히 대장동 의혹을 제기할 수도 있다. 토론 주제가 부동산과 관계없음에도 그냥 "대장동 .... 대장동 ..." 고장 난 녹음기처럼 되풀이하는 것은 참기 어렵다. 효과는 있을까? 글쎄 작전으로도 전략으로도 좋지 않다고 본다. 이재명 후보가 설계자라면 곽상도에게 왜 50억을 주었을까에 대한 명쾌한 까닭을 밝히지 못하고서는 아무리 이재명 몸통을 부르짖어도 소용이 없다. 토론을 하면 할수록 경기도 국감 때와 비슷한 장면이 되풀이되어서 국민의힘의 무능함만 보여줄 뿐이다. 일타강사 원희룡이 와도 어려운데 윤석열로는 더더욱 그렇다.
제이티비씨는 토론자를 좀 가려서 섭외해야 한다. 프로그램 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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