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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공야장편 12장

글: 논어일기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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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貢曰: "夫子之文章, 可得而聞也; 夫子之言性輿天道, 不可得而文也."

자공왈: "부자지문장, 가득이문야; 부자지언성여천도, 불가득이문야."
자공이 말하였다. "선생님의 문장은 얻어들을 수 있으나, 선생님께서 인간의 본성과 천도를 말씀하시는 것은 얻어들을 수가 없다."

문장이란 문화의 질서를 뜻한다. 공자에게 문화란 문자를 통해 이루어지는 전통이요, 질서를 의미한다. 도올 선생은 이 장은 훗날 공자 학단에서 자공의 이름을 빌어 공자 사상을 설명하려고 한 구절로 보고 있다.


공자는 성과 천도를 말하지는 않았지만 인류사에서 공자만큼 성과 천도를 깊이있게 말한 성인도 없죠. 상달의 세계는 하학에 충실한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도올 김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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