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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巧言, 令色, 足恭, 左丘明恥之, 丘亦恥之. 匿怨而友其人, 左丘明恥之, 丘亦恥之.
자왈 교언 영색 주공 좌구명치지 구역치지 익원이우기인 좌구명치지 구역치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번지르한 말, 꾸민 얼굴빛, 지나친 공손, 이것들을 좌구명이 부끄럽게 여겼는데, 나 또한 이를 부끄럽게 여기노라. 싫어하는 감정을 감추고 그 사람을 사귀는 것을 좌구명이 부끄럽게 여겼는데, 나 또한 그를 부끄럽게 여기노라."
교언영색은 물론 지나친 공손도 경계해야 한다. 감정을 숨기고 그 사람과 친한 척 사귀는 것은 위선이다. 요즘 사람들이 새겨 들어야 할 말이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모른 체하고 지나가기 때문에 잘못을 저지르고도 잘못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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