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와 잡담

아이폰 13 미니 개봉

글: 논어일기 2022. 3. 30.
반응형

아이폰 13 미니로 갈아탔다. 아이폰 7을 이제는 놓아줄 때가 되었다. 배터리가 빨리 닳기 시작하더니 이틀 전에는 100%였던 배터리가 전화 몇 통화하고 나니 순식간에 저전력 모드로 바뀌었다. 찾아보니 2017년 10월 14일에 샀다. 생각보다 오래되지는 않았는데 아쉽다. 겉모양은 아직 새것처럼 멀쩡한데 배터리가 따라주지 않아서 바꿔야 한다니 아깝기도 하다. 배터리만 바꿀 수 있다면 더 오래 쓸 수 있을까?

모르는 사이에 벌써 아이폰 13이 나와 있다. 종류도 많다. 아이폰 13 프로, 13 프로 맥스, 13 그리고 13 미니를 두고 비교해서 미니로 정했다.

비싼 것은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냥 프로 맥스를 살까 하다가 헉 소리 나는 가격에 생각을 바꿨다. 핸드폰으로 그다지 많은 일을 하지 않기에 손안에 쏙 들어가는 미니로 정했다. 처음 사용했던 아이폰 4를 닮았다. 나란히 놓고 보니 7보다도 작아 보인다. 무게도 아주 가볍다. 주머니에 넣고 있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강화유리를 붙이려고 뜯었는데 13에 쓰는 것이라 너무 크다. 반품도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당근 마켓에 올렸는데 소식이 없다. 울면서 13 미니로 다시 신청했다.

기술이 대단히 발전했다. 간단한 몇 단계를 거치니 데이터를 무선으로 옮겨준다.  옛날엔 아이튠즈에 연결하고 어쩌고 했었는데 30여 분만에 모든 작업이 끝났다. 이틀 째 사용하고 있는데 맘에 쏙 든다. 집에선 페이스 아이디가 아주 편한데 밖에선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통하지 않는다. 코로나 상황에선 차라리 지문 인식이 더 편하다. 홈 버튼은 왜 없앴을까 궁금하다. 방수를 위해서가 아닐까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