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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잡담

산세베리아 가지치기

글: 논어일기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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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베리아는 아주 잘 자란다. 신경 쓰지 않아도 어느새 뿌리를 옆으로 뻗어 새순으로 화분을 가득 채운다. 처음에 하나였던 화분이 다른 곳으로 보낸 것까지 포함하면 열 개 가까이 되는 듯하다. 산세베리아는 그냥 두면 키만 삐죽하게 커서 보기 안 좋다. 잎처럼 보이는 꼭지 끝에 있는 생장점을  잘라주어야 한다. 

검색하면서 알았는데 잎처럼 생겼는데 대부분 가지라고 부른다. 얼마 전에 웃자란 가지를 아예 짧게 잘라도 된다는 것을 알았다. 마치 이발하듯이 가지치기를 해주었다. 가지를 치고 나서 옆에 테두리가 있는 품종 세 조각을 화분에 꽂아 두었다. 아깝지만 나머지는 버렸다. 아무리 공기 정화에 좋은 산세베리아도 기하급수로 늘어나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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