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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해가 쨍쨍하다. 베란다는 내가 아끼는 화원이다. 비록 종류로는 군자란, 행운목, 산세베리아, 게발선인장이 전부지만 화분이 가득하다. 게발선인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화분 하나가 번식을 거듭해 늘어난 것들이다. 이제 예쁜 화분을 준비해서 주위에 나누어 주어도 좋을 듯하다. 오늘 햇살은 가득하고 싱싱한 잎들이 제법 푸르다. 군자란이 활짝 핀 요즘이 가장 보기 좋다.
산세베리아는 가지를 쳐내고 나니 뿌리 번식이 한창이다. 오늘은 콩나물 기르기를 시작한다. 콩나물 시루와 페트병을 준비했다. 시루엔 콩만 넣고 페트병엔 배양토를 깔고 콩을 넣었다.
요즘 유튜버 장돌뱅이님 영상을 즐겨 보고 있다. 성공한다면 일주일 쯤 지나면 콩나물을 수확할 수 있을 것이다.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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