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다음 주에 수학능력시험

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하여 이런저런 일을 해 왔다. 수능 시험 감독으로 일하기도 하고 시험장 학교에서 수능 시험장을 준비를 하는 업무를 맡기도 했다. 올해는 아들이 고3 수험생이라 모든 일에 빠질 수 있게 되었다. 아들이 응시한 수시 모집 가운데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요구하는 전형이 있어서 올해 수능에 아주 관심이 많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준비한 만큼만의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

수험생은 이제 수요일 수능 원서를 접수한 곳에 가서 수험표를 받고 목요일엔 정해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면 된다. 시험장은 선택과목에 따라 정해지는데 시험장 학교에 가더라도 시험실에 들어가 볼 수는 없으니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그래도 건물 밖에서라도 확인하는 것이 아무래도 좋다. 시험 당일엔 입실 시간 08시 10분을 반드시 맞춰야 한다. 수험표와 신분증은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깜빡 잊고 빠트리면 상당히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어지간히 간이 크지 않은 학생은 시험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시험장 학교를 운영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수험생이 신분증이나 수험표를 가지고 오지 않는 것을 보았다. 또한 핸드폰과 관련된 문제로 부정행위 판정을 받는 학생들도 해마다 나온다. 1교시에 전화기를 제출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모든 수험생이 바라는 만큼의 성적을 얻기를 기원한다. 당연히 우리 아들도 좋은 점수를 받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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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험생 여러분!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