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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由之瑟, 奚爲於丘之門?" 門人不敬子路. 子曰: "由也升堂矣, 未入於室也."
자왈 유지슬 해위어구지문 문인불경자로 자왈 유야승당의 미입어실야
공자께서 자로가 현악기 슬을 연주하는 것을 듣고 말씀하셨다. "유가 슬을 타는구나! 어찌 굳이 내 집 안에서 뜯을 필요가 있겠나?" 문인들이 공자 말씀을 듣고 자로를 공경하지 않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서라! 유는 높은 당 위에 당당히 오른 사람이요, 저 깊은 내실에만 아직 발을 디밀지 못했을 뿐이다."
여기서 승당은 어떤 일을 제법 잘하는 것을 이르고 입실은 최고의 경지에 다다름을 뜻한다.
子貢問: "師與商也孰賢?" 子曰: "師也過, 商也不及." 曰: "然則師愈與?" 子曰: "過猶不及."
자공문 사여상야숙현 자왈 사야과 상야불급 왈 연즉사유여 자왈 과유불급
자공이 공자께 여쭈었다. "사(자장)와 상(자하)을 비교하면 누가 더 훌륭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는 과하고 상은 불급하다." 그러자 자공이 말했다. "그렇다면 사가 더 낫겠군요?"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과한 것이 불급한 것보다 더 나을 것이 없다."
과유불급이란 아주 유명한 말이 나온다. 넘치는 것이 모자라는 것보다는 나은 것처럼 보이지만 중용의 입장에서 보면 둘 다 못 미치기는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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