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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안연편 11장

글: 논어일기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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齊景公問政於孔子. 孔子對曰: "君君, 臣臣, 父父, 子子." 公曰: "善哉! 信如君不君, 臣不臣, 父不父, 子不子, 雖有粟, 吾得而食諸?"

제경공문정어공자 공자대와 군군 신신 부부 자자 공왈 선재 신여군불군 신불신 부불부 자부자 수유속 오득이식저

제나라 경공이 공자에게 정치를 물었다. 공자께서 대답하였다. "임금이 임금답고, 신하가 신하답고, 아버지가 아버지답고, 아들이 아들다우면 정치는 잘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경공이 기뻐 말하였다. "좋구나1 그대의 말이여! 진실로 임금이 임금답지 못하고, 신하가 신하답지 못하고, 아버지가 아버지답지 못하고, 아들이 아들답지 못하다면, 곡식이 쌓여 있다 한들 내 어찌 그것을 먹고 즐기는 삶을 살 수 있겠는가?

요즘 우리나라 정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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