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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適衛, 冉有僕. 子曰, “庶矣哉!” 冉有曰, “旣庶矣, 又何加焉?” 曰, “富之.” 曰, “旣富矣, 又何加焉?” 曰, “敎之.”
자적위 염유복 자왈 서의재 염유왈 기서의 우하가언 왈 부자 왈 기부의 우하가언 왈 교지
공자가 위나라로 가셨을 때 염유가 수레를 몰았다. 공자께서 위나라 수도를 지나시면서 말씀하셨다. "아 참 사람이 많기도 하구나!" 염유가 여쭈었다. "그렇습니다. 인구가 많습니다. 그럼 또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들을 풍요롭게 해주어야 한다." 염유가 다시 여쭈었다. "이미 풍요롭게 되었다면 또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들을 교육시켜라!"
子曰, “苟有用我者, 期月而已可也, 三年有成.”
자왈 구유용아자 기월이이가야 삼년유성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만약 나를 기용할 줄 아는 인물이 이 세상에 있다면, 일 년이면 나라를 바로잡을 수 있고, 삼 년이면 그 나라를 완성시킬 수 있다."
聖은 귀(耳), 입(口), 임금(王)이 모여 있는 글자이니 하늘의 소리를 듣는 사람이다. 백성(百姓)과 소통하는 왕을 뜻한다. 나라가 제대로 되려면 풍요로움만으론 부족하고 백성을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이제 교육에도 수요와 공급을 주장하는 이들이 넘쳐나서 가진 것 없는 백성들은 제대로 배우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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