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子曰 君子 周而不比 小人 比而不周
자왈 군자 주이불비 소인 비이불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두루 마음 쓰고 편당 짓지 아니하며, 소인은 편당 짓고 두루 마음 쓰지 아니한다."
비(比)는 비슷한 사람끼리 똘똘 뭉치는 현상이고 주(周)는 보편적 가치를 향하는 것이다. 공자 11대손인 공안국은 말했다. "아첨하는 자들끼리 무리 짓는 것을 비(比)라 한다." 주자는 "주(周)는 두루두루 개방되어 있는 것이요, 비(比)는 끼리끼리 무리짓는 편당을 말한다,"고 했다. 인간은 자연스럽게 비슷한 사람끼리 뭉치게 마련이다. 그 모임이 편당이 되지 않으려면 항상 새로운 가치에 마음이 열려 있어야 한다. 오늘 우리나라 정당은 주일까 비일까? 편당에 가까워 보이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