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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지지 않아도 거짓말은 들통나기 마련이다. 세상 모두를 속였다고 하더라도 거짓말을 하는 자기 자신은 속일 수 없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왜 자꾸 거짓말을 할까? 바이든 날리면은 우겨서 넘어갔다고 치자. 하지만 기자와 나눈 대화는 녹취가 있을 터인데 뭘 믿고 '주어가 없다고' 거짓말을 했을까? 대변인이 대통령 말을 확인도 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논평을 했다면 퇴출감이다.
“정말 100년 전의 일들을 가지고 지금 유럽에서는 전쟁을 몇 번씩 겪고 그 참혹한 전쟁을 겪어도 미래를 위해서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고 하는데 100년 전에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이거는 저는 받아들일 수 없다.”
설사 일본이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으로 말했다고 하더라도 이상하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왜 일본을 걱정할까? 독일은 총리가 무릎을 꿇고 사과했기 때문에 용서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일본은 무릎은커녕 제대로 사과한 적이 없다. 듣자 하니 대통령이 달변에 다변이라고 한다. 달변은 잘 모르겠고 말을 똑바로 할 자신이 없으면 제발 입을 다물었으면 좋겠다. 일제에서 해방된 때는 1945년 8월 15일이다. 일제 강점기를 100년이나 지난 일이라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
어린 왕자에 주정뱅이가 나온다. 술 마시는 것이 부끄러운데 그 부끄러움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엔 거짓말하는 것이 부끄러워서 이를 감추려고 거짓말을 하는 거짓말쟁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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