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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이 국힘에 입당하면서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굴에 들어간다고 한다. 그가 잡으려는 호랑이는 무엇일까 궁금하다. 비슷한 말을 던지며 3당 합당을 했던 김영삼은 하나회를 뿌리 뽑았는데 혹시 검찰 하나회를 작살 낼 결심을 한 것은 아닐까.^^ 아니면 김건희 일당을?
지난달까지 민주당에 있던 사람이 오늘 국힘에 입당하면서 가문의 영광이라는 말을 한다. 도대체 뭐지...
민주당을 나와 대통령 품에 안기는 이상민에게 한동훈이 말했다. "권력에 맞서는 것은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이 의원의 고뇌와 용기를 존경한다." 언제부터 권력에 맞서는 일이 대통령이 아닌 야당대표에 맞서는 일이 되었을까 궁금하다. 이상민은 무려 5선 국회의원이다. 그가 가진 권력도 만만치 않다. 한동훈은 검사로 출세한 사람이라서 그가 쓰는 말과 글에는 진실은 몰라도 적어도 날카로운 논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그가 하는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대한민국 검사는 논리가 없어도 되는구나라는 불신이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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