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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탓일까 나는 셀카를 찍지 않는다. 아주 옛날 가족 여행을 하면서 셀카봉을 들고 찍은 사진 몇 장을 뻬고는 없다. 한동훈도 나이 오십이 넘었는데 요즘 셀카 놀이에 빠진 듯이 보인다. 굳이 셀카를 찍지 않아도 방송국이나 신문사 기자들이 엄청난 사진을 찍어 준다. 그런데 왜 셀카를 열심히 찍을까? 자아도취에 빠진 나르시스를 보는 느낌이다.
민주당 정권에서 4번의 좌천과 압수수색을 당했다. 첫 시작 장소가 부산이었다. 하지만 그때가 참 좋았다. 바로 그곳이 부산이었기 때문이다. 저녁마다 송정 바닷길을 산책하고, 서면 기타 학원에서 기타를 배우고,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 야구를 봤다.
그가 부산에 있을 때는 코로나로 사직구장에서 경기를 볼 수 없었다. 좋겠다. 거짓말이 틀통나도 빨아대는 기자들이 많아서.... 민주당 정권에서 특검으로 키워주지 않았다면 오늘의 윤석열이나 한동훈은 많이 달랐을 것이다. 이렇게 셀카 놀이에 수많은 인파를 동원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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