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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팔일편 1장

글: 논어일기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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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논어 제3 편인 팔일편을 시작한다. 처음 두 글자로 이름을 짓는데 16장도 계씨로 시작하기 때문에 다음 두 글자인 팔일로 이름을 지었다.

孔子謂季氏 八佾舞於庭 是可忍也 孰不可忍也

공자위계씨 팔일무어정 시가인야 숙불가인야

공자께서 계씨를 일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여덟 줄로 뜰에서 춤을 추게 하니, 내 이것을 참을 수 있다면 무엇인들 못 참으리오!"

팔일무는 가로 세로 여덟 명씩 모여서 추는 춤으로 천자에게만 허락된 것이다. 제후는 6일무, 대부는 4일무, 사는 2일무를 추게 할 수 있었다. 천자도 제후도 아닌 일개 대부 계씨가 법도를 어기고 자기 집 마당에서 8일무를 추게 한 것을 비판하고 있는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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