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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잡담

뇌물로는 작지만 비싼 것이 좋다

글: 논어일기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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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무치란 말이 있다. 얼굴이 두꺼워서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말이다. 윤석열과 김건희를 보면서 철면피란 말도 떠오른다. 아부에 진심인 한국방송 기자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이 자는 결국 자식에게도 부끄러운 아버지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

자고로 뇌물로 좋은 물건은 작지만 비싼 것이다. 반지나 시계처럼 말이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예상대로 작지만 비싸다. 그냥 외국회사의 작은 파우치가 아니다. 이걸 파우치로 부르든 핸드백으로 부르든 아니면 가방으로 불러도 300만 원이 넘는 가격은 달라지지 않는다. 김영란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뇌물을 받은 것은 분명하다. 듣자 하니 최목사가 김건희에게 미리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자 김건희는 집으로 오는 길을 알려주기까지 했다고 한다.

매정하게 뿌리치지 못하고 돈봉투를 받으면 죄가 아닐까? 이거 초등학생도 알 것이다. 그런데 대통령이란 자가 공영방송에 나와서 떠들어 댄다. 서슬 퍼런 칼로 전직 대통령까지 단죄하던 검찰총장이었던 자가 아내에겐 한없는 아량을 베풀고 있다. 4월을 기다린다. 온 세상에 널린 껍데기를 모조리 쓸어 낼 기회가 온다. 쓰레기를 방치하면 부패하기 마련이다.

궁금해서 한국방송 누리집에서 대통령으로 검색해 보았다. 이상하다. 문재인과 박근혜는 있는데 윤석열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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