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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淵問爲邦. 子曰, “行夏之時, 乘殷之輅, 服周之冕, 樂則韶舞. 放鄭聲, 遠佞人. 鄭聲淫, 佞人殆.”
안연문위방 자왈 행하지시 승은지로 복주지면 악즉소무 방정성 원녕인 정성음 영인태
안연이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여쭈었다.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라의 역법을 행하고, 은나라의 수레를 타며, 주나라의 관을 쓰며, 음악은 소무로 할 것이다. 정나라 노래를 추방하고 말재주 좋은 사람을 멀리하라. 정나라 음악은 음란하고, 말재주 좋은 사람은 위태로우니라."
子曰, “人無遠慮, 必有近憂.”
자왈 인무원려 필유근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먼 근심이 없어도 반드시 가까운 근심은 있다."
子曰, “已矣乎! 吾未見好德如好色者也.”
자왈 이의호 오미견호덕여호색자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 절망스럽구나! 덕을 좋아하기를 아리따운 여인을 좋아하듯 하는 사람을 아직도 보지 못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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