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왈 과이불개 시위과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허물이 있어도 고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허물이다."
子曰, “吾嘗終日不食, 終夜不寢, 以思無益, 不如學也.”
자왈 오상종일불식 종야불침 이사 무익 불여학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 일찍이 종일토록 밥을 먹지도 아니 하고, 밤새도록 잠을 자지도 아니하고, 생각에만 골몰하여도 보았으나 별 유익함이 없었다. 역시 배우는 것만 같지 못하니라."
" 子曰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
자왈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맹목이 되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子曰, “君子謀道不謀食. 耕也, 餒在其中矣, 學也, 祿在其中矣. 君子憂道不憂貧.”
자왈 군자모도불모식 경야 뇌재기중의 학야 녹재기중의 군자우도불우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도를 도모하나 밥을 도모하지는 않는다. 밭을 갊에 굶주림이 그 가운데 있도다. 배움을 사랑함에 녹이 그 가운데 있도다. 군자는 도를 걱정할지언정 가난함을 걱정하지는 아니 한다."
子曰, “知及之, 仁不能守之, 雖得之, 必失之. 知及之, 仁能守之. 不莊以涖之, 則民不敬. 知及之, 仁能守之, 莊以涖之, 動之不以禮, 未善也.”
자왈 지급지 인불능수지 수득지 필실지 지급지 인능수지 부장이리지 즉민불경 지급지 인능수지 장이리지 동지불이례 미선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식으로써 이치를 파악하더라도 인이 그것을 지켜내지 못하면, 비록 지위를 얻더라도 반드시 잃는다. 지식으로써 이치를 파악하고 인이 그것을 지켜내더라도, 장엄한 인격으로써 임하지 아니 하면 백성들은 공경하지 아니 한다. 지식으로써 이치를 파악하고, 인이 그것을 지켜내고, 장엄한 인격으로써 임하더라도, 백성을 예로써 동원하지 않으면, 아직 온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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